빽다방 가격 상승한다

빽다방 가격 상승한다
출처 : Freepik

더본코리아는 최근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먼저, 카페 프랜차이즈 빽다방의 시즌 메뉴인 수박주스 가격을 전년 대비 5.2% 인상했다. 지난해 3800원이었던 수박주스 가격이 올해 4000원으로 올랐다. 빽다방 가격 상승의 주 원인은 국내산 수박 가격 상승에 따른 공급가 인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한신포차에서도 일부 인기 메뉴 가격이 최대 14% 인상되었다. ‘먹태구이’는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파인애플샤베트’와 ‘치즈듬뿍계란말이’ 메뉴 가격도 각각 7000원에서 8000원,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인상되었다.

이처럼 더본코리아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인해 자사 브랜드의 메뉴 가격을 잇따라 조정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수익성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보이다.


IPO 추진 중인 더본코리아


한편 더본코리아는 상장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주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청구 전 거래소와 사전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번 주 내 본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본코리아는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 이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상장이 연기되었지만, 이제는 엔데믹 상황에서 매출이 크게 늘어나 IPO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었다.

더본코리아의 기업가치는 3500억~4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며, 작년 매출은 4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45.5% 증가했다. 또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12개에서 25개로 늘어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빽다방 백종원 대표의 행보와 향후 전망

백종원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최대주주로 76.6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최근 ‘백통닭’, ‘마라백’ 등의 상표를 등록하고 프랜차이즈 규모를 늘리는 등 IPO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다.

향후 더본코리아는 외식, 호텔, 유통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이다. 또한 IPO 성공 여부에 따라 백종원 대표의 입지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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