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보건소, 60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실시

정읍시보건소는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무더위에 취약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30일 발표했습니다.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에 감염된 후 신경계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발해 발생하는 급성 수포성 피부 질환입니다. 특히, 여름철 무더위와 열대야로 인한 수면 부족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더욱 위험합니다.

예방접종 대상 및 방법

대상포진은 피부에 발진과 물집이 생기며, 찌르는 듯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대상포진 환자는 날씨가 더워지는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8월에 정점을 찍습니다.

예방접종은 정읍시에 1년 이상 거주한 60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접종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제외됩니다.

접종을 위해서는 신분증 및 예방접종대상확인서(또는 주민등록초본)를 지참하고,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됩니다. 보건지소 또는 진료소 방문 시에는 신분증만 필요하지만, 순회진료 일정 등을 확인하기 위해 사전에 유선 문의 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 보건소 관계자의 말

시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통해 60세 이상 시민들이 질환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