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8월 초 구의역 롯데캐슬 아파트와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의 청약이 완판 되면서 하반기 청약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특히 이번 청약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1인 가구와 2-3인 가구의 니즈에 충족해 대형 평수보다 중소형 아파트의 경쟁률이 우세였다는 점입니다. 이번 청약을 토대로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경쟁률 및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60㎡ 미만 아파트에 대한 경쟁률 급증
작년부터 올해까지, 60㎡ 미만의 소형 및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구독 수요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는 아파트 내부의 쾌적한 공간 활용과 중대형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구매 부담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2. 중소형 아파트의 경쟁률이 중대형 아파트를 능가
2023년 7월 현재, 전국적으로 60㎡ 미만의 전용 면적을 가진 아파트에 대한 첫 번째 구독 경쟁률은 13.08대 1로 측정되었습니다. 이 수치는 85㎡ 이상 아파트의 9.19대 1 및 6085㎡ 아파트의 7.02대 1을 크게 넘어섰습니다. 특히 서울에서는 60㎡ 미만 아파트의 경쟁률이 85㎡ 이상 아파트의 39.00대 1 및 6085㎡ 아파트의 61.67대 1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3. 중소형 아파트의 부활
2018년 이후로 처음으로 중소형 아파트와 중대형 아파트의 경쟁률이 역전된 상황입니다. 작년에는 60㎡ 미만 아파트의 경쟁률이 6.82대 1, 60~85㎡ 아파트는 6.35대 1, 85㎡ 이상 아파트는 10.76대 1로 나타났으며, 2021년에는 각각 10.36대 1, 15.83대 1, 55.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부활은 2인 또는 3인 가구의 증가와 밸코니 확장, 드레싱 룸 및 팬트리 등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의 도입과 관련이 있습니다. 중소형 아파트는 내부 공간을 활용하며 30 평 아파트와 유사한 공간을 제공하는 등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큰 크기의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여 구매 부담이 적습니다.
4. 신규 분양 아파트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
이러한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 상승으로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85㎡ 미만의 전용 면적을 위한 선순위 공급의 60%가 추첨으로 진행되며, 낮은 점수를 가진 젊은 소비자들도 우승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규제 구역 해제로 다주택자도 추가 점수 체계를 통해 우승을 시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부동산 전문가의 전망
삼성 C&T는 이달 서울 동대문구에서 ‘라미안 라 그란데’ 단지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이 단지에는 총 3069가구 중 920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며, 그 중 60㎡ 미만 아파트가 전체의 64.8%를 차지합니다. 이와 더불어 성동구에 위치한 ‘청계 SK 뷰’와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역시 중소형 아파트 수요를 반영하여 다양한 크기의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소형 아파트의 부활과 신규 분양 경쟁의 치열함은 부동산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주요 동향입니다.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 상승은 가족 구성원 수의 변화와 함께 쾌적한 공간 활용을 중요시하는 현대 가구들의 니즈를 반영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또한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통한 공간 효율성 등이 중소형 아파트의 매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신규 분양 아파트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