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XID 출신 하니와 양재웅, 결혼식 연기…복잡한 사정 속에서도 변함없는 관계
EXID 출신의 배우 하니(본명 안하니)와 방송인 겸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결혼식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양재웅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3일, “9월로 예정되었던 결혼식을 미루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결혼식 연기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새로운 날짜도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두 사람의 관계에 변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니의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이번 결혼 연기설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결혼식을 미루는 결정은 양재웅 혼자만의 것이 아닌, 두 사람이 충분히 논의한 후 함께 내린 결정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니와 양재웅의 결혼식 연기는 그들의 개인적인 사정뿐만 아니라, 최근 발생한 사건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경기도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논란이 일었고, 이에 따른 비판 여론이 거세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하니는 출연 예정이었던 JTBC 예능 프로그램 ‘리뷰네컷’에서 자진 하차했으며, 양재웅과 그의 형 양재진이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양브로’도 운영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5월 SBS 뉴스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경기도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33세 여성 A씨가 사망했으며, 그녀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 중이었습니다. A씨의 사인은 가성 장 폐색으로 추정되며, 유가족은 병원의 대처가 부적절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양재웅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고, 하니에게까지 악플이 쏟아졌습니다.
양재웅은 “치료 과정과 사건에 대한 구체적 사항은 현재 수사 중이므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며, “모든 의료진이 성실히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니와 양재웅은 2022년 6월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왔으며, 방송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두 사람은 10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을 준비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과 결혼 연기 소식으로 인해 두 사람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니는 EXID의 역주행 아이콘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배우로 전향하여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양재웅은 정신의학과 전문의로서 방송과 유튜브 채널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